[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우리조명이 시그니파이코리아(옛 필립스라이팅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포츠조명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조명은 시그니파이코리아로부터 발광다이오드(LED) 스포츠조명 필립스 스포츠스타 LED를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한다. 총 7가지 배광을 지원하는 필립스 스포츠스타 LED는 스포츠조명으로는 유일하게 ‘초협각 배광’(Narrow Beam)을 제공한다.
또 IP66등급 방수방진 획득과 함께 1000시간 염수분무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베이징올림픽(2008년)과 소치동계올림픽(2014년), 평창동계올림픽(2018년) 등 경기장에 설치됐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필립스 스포츠스타 LED는 원거리 투광이 필요한 골프장과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공항과 항만 같은 산업조명에도 설치 가능하다”며 “특히 초협각 배광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살려 골프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조명은 1966년 설립한 종합조명회사로 ‘장수램프’ 브랜드를 시작으로 LED조명인 장수LED와 스마트 조명, 사물인터넷(IoT) 홈 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