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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혁신으로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한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전진대회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수상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성우는 공장기계에 들어가는 터닝센터(CNC선반)와 A.T.C(자동공구교환장치), Chip Conveyor(칩배출장치) 등을 전문 생산하는 정밀부품기업이다. 이 대표는 2001년 1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2011년에는 330억원으로 30배 늘렸다. 특허 12권, 신기술 20종을 개발해 지난해 19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고, 대표이사 재직 15년간 단 1건의 노사분규도 없는 무분규 사업장을 구축했다.
또한 2년간 399건의 개선제안과 소집단활동을 통해 3억5600만원 개선효과와 출하·납품 불량률 0 PPM을 이루고, 공정 불량률을 36.1% 감소시켰다.
대통령표창은 자동차용 스프링·밸브 등의 국산화를 선도한 성창원 ㈜코웰 대표이사, 선박엔진용 부품의 국산화를 이끈 정회성 삼회산업㈜ 대표이사, 자동차 슬라이드 기어박스 기술개발을 이뤄낸 채영 대동모벨시스템(주)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표창은 서정옥 ㈜디아이씨 전무, 김용경 현대선기㈜ 부장 등 10명이 받는 등 모두 45명의 싱글PPM 유공자가 정부포상 및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는 자동차 내장재 부품을 생산하는 ㈜태봉산업, 자동차용 토크컨버터 부품을 생산하는 태원오토텍㈜, 선박 구성 부품을 생산하는 ㈜삼녹, 선박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금오기전㈜ 등 4개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싱글PPM(Parts Per Million) 품질혁신운동’이란 제품 100만 개당 불량품 수를 한 자리 수로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불량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품질관리운동이다. 1995년 시작 이후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은 국내 산업사회에 불량 없는 품질문화를 뿌리내리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국가라는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싱글PPM운동을 통해 4539개사가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품질혁신기법을 전수받았고, 2340개 기업이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참여 중소기업의 출하불량률도 최근 3년간 연평균 61.6% 감소했고, 부가가치는 214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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