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J고는 동영상 파문을 일으킨 학생 2명에 대해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최종 퇴학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들 두 학생이 지난 29∼31일 시한의 전학 권고를 이행하지 않아 최종 퇴학처리를 하고 오는 3일 서면으로 퇴학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J고는 최근 학교선도위를 열어 두 학생에게 3일간 등교정지와 함께 전학결정을 내리고 전학 거부시 퇴학처리하기로 했다.
두 학생은 지난 24일 순천시내 한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거동 불편으로 침상에 누워있던 2명의 할머니를 상대로 막말을 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를 이용해 동영상으로 촬영, 온라인상에 올려 큰 파문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