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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25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민선 8기 3번째 국민의 힘 대전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내년도 국비 사업 건의 및 지역 현안 사업 공유 등 주요 시정에 대한 당·정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에서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이택구 행정부시장,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박연병 기획조정실장 등 실·국·본부장과 정재필 경제수석보좌관, 송충원 정무수석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는 이은권 위원장과 윤창현 국회의원, 조수연·양홍규·정상철·박경호 당협위원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선기운 시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국비 사업으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2027 하계세계 대학경기 시설 개보수 △북부권(대덕)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등 10건이다. 이와 함께 현재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 △대전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 대전 유치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등 현안 사업 5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시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장우 시장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로 인해 내년 예산 확보가 만만치 않았지만 시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많은 관심으로 대전시의 내년도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만큼은 대부분 반영될 수 있었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각오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서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당정이 하나 돼 긴밀히 소통하고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