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는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우리 체내에서 매일 새롭게 생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줄기세포를 우리 몸의 혈액, 골수, 지방조직 등에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이렇게 생겨나는 줄기세포가 모두 제 역할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겨 불편한 부분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줄기세포와 그 주변의 유용한 물질들은 인위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자극을 주지 않으면 평생 그 역할을 해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된다. 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한다고 하면, 이렇게 잠재되어있는 ‘나의 어린 세포들을 깨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줄기세포 시술은 제 역할을 하지 않는 나의 줄기세포를 걸러내어 농축한 뒤 다시 재투여해 제 기능을 일깨워줄 수 있다. 줄기세포가 정맥을 타고 흘러 내 몸 속 약한 부분이나 문제가 있는 부분의 조직 재생을 돕는 원리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줄기세포를 배양해 시술하는 것은 불법이다. 배양하게 되면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오염 또는 줄기세포의 변형 및 비정상 증식으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새론의원 주용민 원장은 “요즘 재생의학이 주목받으면서 내 몸 속 세포를 활용한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링거 맞듯이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정맥주사를 비롯해 항노화 면역증진, 동안시술, 아토피 건선, 만성 통증, 탈모, 파킨슨 치매 예방 등 줄기세포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술이 가능한 만큼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원장은 “줄기세포시술은 건강의 새로운 시작점인 만큼 내 가족이 받지 않을 치료는 하지 않아야 한다. 국가 검증된 줄기세포 추출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의료진의 치료 경험은 풍부한지 안전성 체크는 필수”이며 “줄기세포 시술 전, 각종 원인 질병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혈액검사 시행 후 먼저 치료해야 할 이상소견이 있는지 등 사소한 증상이라도 다양한 각도로 정확하게 분석 후 개개인에게 맞는 시술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에는 미라셀 주최 새론의원 주관으로 부산 영남 지역 병·의원 대상 줄기세포 CGP 멤버십 설명회를 개최, 주원장 주도하에 줄기세포 추출부터 분리, IV시술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