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비케이탑스(030790)가 신사업으로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16분 현재 비케이탑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4%, 710원 오른 8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케이탑스는 기존 기업 간 기업(B2B) 유통, 고철 기반 리사이클링 등에 이어 수익 다변화를 위한 신사업으로 ‘메카버스’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케이탑스는 3D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엔스펙’(대표 최우정) 인수를 추진중이며, 기존의 웹사이트 기반의 오픈마켓, 공동구매, 소셜커머스, 라이브커머스에 이어 메타버스 기반의 신개념 비즈니스를 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엔스펙은 20년 이상의 게임 기획 경력을 갖춘 최우정 대표이사가 2018년 설립한 게임 개발 전문 기업으로, 이 회사는 최근 메타버스 콘텐츠와 결합한 이커머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정상용 비케이탑스 대표이사는 “최근 메타버스가 여러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비케이탑스는 이커머스에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며 “당사가 보유한 이커머스 노하우에 메타버스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해당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