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은평구 새록어린이공원 개선 지원

2016년 이후 매년 1곳씩 개선 사업
세이브더칠드런·서울시·은평구와 협약
  • 등록 2021-04-29 오전 11:35:56

    수정 2021-04-29 오후 10:18:4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오롱그룹은 세이브더칠드런·서울시·서울 은평구와 함께 ‘은평구 새록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하고 사업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은 2016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성금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해 도심 속 낡고 오래된 놀이터를 어린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코오롱은 △2016년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 △2017년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2018년 노원구 초록숲놀이터 △2019년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2020년 성동구 도선어린이공원 등 매년 1곳씩 놀이터를 개선시켰다. 특히 색동어린이공원은 원목을 소재로 한 자연친환적 공간으로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 ‘2018 우수어린이놀이시설’ 7곳에 포함됐다.

사업비를 후원할 뿐 아니라 그룹 내 다양한 사업분야에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임직원이 재능 기부로 사업에 동참한다. 코오롱글로벌의 조경 전문가는 놀이터의 설계, 디자인, 시공 감독 및 감리 지원 등을 맡아 창의적이고 모험 요소가 강한 놀이 활동 중심의 놀이터로 바꾸는 데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와 주민 의견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다.

김승일 ㈜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도심 속 어린이가 자유롭게 놀 공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린이가 자유롭게 활동하며 뛰어 노는 어린이만의 권리를 누리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놀이터 개선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이 지원해 탈바꿈된 서울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이곳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의 ‘2018 우수어린이놀이시설’ 7곳에 포함됐으며,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에는 인권 개선을 위한 사례로 소개됐다. (사진=코오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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