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금 주는 무인회수기 설치…페트병은 5원 캔은 7원

내달 1일부터 정발산동 밤가시공원에 운영
  • 등록 2020-07-23 오전 11:16:05

    수정 2020-07-23 오전 11:16:05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플라스틱 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캔을 넣으면 현금을 주는 기계가 등장한다.

경기 고양시는 8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일산동구 정발산동 밤가시공원 입구(일산로380번길 36 일원)에 페트병·캔 무인회수기 2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페트병·캔 무인회수기.(사진=고양시)
페트병·캔 무인회수기는 페트병이나 캔을 무인회수기 투입구에 넣으면 자동 분류하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페트병 1개당 5원, 캔 1개당 7원을 적립해 준다. 2000원 이상 적립 시 운영업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회수된 페트병은 분쇄·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나 부직포 등으로 재탄생하며 캔은 자동차 부품이나 철근 제품 등으로 재활용된다.

무인회수기 운영업체인 ㈜수퍼빈은 이용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만족팀을 운영하고 무인회수기에 담긴 재활용품을 주 6일 수거할 계획이다.

서광진 자원순환과장은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면 쓰레기가 쓸모없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며 “시민들은 자녀들과 함께 자원 순환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무인회수기를 이용한 재활용품 회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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