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보성산업은 LG CNS와 ICT 도시개발 및 스마트건설 사업을 위해 공동 추진해 온 합자법인 ‘코리아DRD’ 설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부동산 개발과 스마트ICT 분야를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해 왔다.
보성산업은 지난해 12월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법인을 우선 설립했으며 최근 LG CNS가 코리아DRD 주식 19.9%를 인수, 양사의 합자법인 설립이 완료됐다.
코리아DRD는 앞으로 스마트시티 타운 건설과 디지털 시설물 개발을 비롯해 ICT 인프라의 유지보수·운영 등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코리아DRD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 분야는 ICT(정보통신기술) 의존도와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합자법인 설립이 건설 및 도시개발 분야의 디지털 구조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DRD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보성산업 황준호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