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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0일 광화문 사옥에서 5G 시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실감형 미디어 사업전략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KT는 이날 5G 네트워크기술과 ICT 역량을 토대로 GS리테일과 공동투자를 통해 만든 VR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도 공개했다. 또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펀드 조성 계획도 밝혔다.
다음은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과의 일문일답.
-콘텐츠 개발 위해 펀드 조성한다고 했는데 규모는.
▲KT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펀드가 많다. 또 협업하고 있는 기업들 중에서도 펀드 조성에 관심 가지고 있는 곳이 많다. 확정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연내 50억 정도의 펀드는 조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임 외 콘텐츠에는 얼마나 투자할 계획인가.
▲수익창출 가능한 게임에 먼저 투자를 하고 있다. 또 VR 영상, VR 커머스 등 다양한 시장의 요구가 있는 영역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3년간 K-live 운영했다. 성과와 향후 운영방안은.
-VR 사업주에게 콘텐츠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플랫폼과 콘텐츠, 디바이스 연결이 됐다고 말하는데, 현재는 특정 디바이스 같은 경우는 종속된 콘텐츠만 특정 콘텐츠만 구현이 되고 그런 사례가 많다. 어떤 콘텐츠가 A라는 디바이스에서는 되지만 B디바이스가 안된다. 콘텐츠 플랫폼 표준화하고 다양한 디바이스 콘텐츠를 한번 만들어서 다양한 채널 유통을 통해서 할 것이다. 규격화된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오늘 소개한 콘텐츠가 게임이나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쪽인데 교육 등 다른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는 것 없나.
▲엔터테인먼트 분야 뿐 아니라 교육, 헬스, 커머스 등 시장에서 수요 있는 것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실감형 미디어 시장 규모를 1조원으로 늘린다고 했다. KT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
-수익모델은 가맹점 사업인데, 매출목표 1000억원에서 가맹점 사업 비중과 플랫폼 비중은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정확하게 구분해 말하긴 힘들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KT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얻는 수익을 최종 목표로 한다.
-가맹점 사업비를 계속 받을 것인가
▲구체적인 것은 GS 리테일에서 추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수익화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기서 밝히기 어렵다.
-KT는 플랫폼 이용료를 받는 것?
▲B2B 모델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브라이트를 확산이 된다면 KT의 사업형태가 다양한 형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형태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하긴 쉽지 않을 것 같다.
-2020년 실감형 미디어 시장 규모를 1조원으로 늘린다고 했다. KT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
▲2020년에는 적어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가 1000억원을 하면 나머지 9000억원은 어디서 해줄 것으로 기대하나.
▲1조원 중 콘텐츠 관련 매출이 6000~7000억원, 플랫폼 비즈니스가 2500억원, 기타가 나머지를 차지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이중 KT가 차지하는 1000억원은 대부분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서 올릴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