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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6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제3차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육성단 협의회’ 회의를 열고, 18만t급 LNG 추진선 도입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LNG 추진선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을 뜻한다.
이번에 도입을 추진하는 선박의 종류는 18만t급 벌크선(광석운반선)이다. 도입 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협약에는 해수부, 산업부, 포스코(005490), 한국가스공사(036460), 산업은행, 한국선급,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LNG벙커링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이에 정부는 민간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월 ‘LNG 육성단 협의회’를 결성했다. 이어 지난 4월 2차 협의회 회의에서 포스코가 검토 중인 18만t급 LNG 추진선 도입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26일 업무협약도 이 같은 협의 결과로 진행된 것이다.
※LNG 추진선=LNG를 연료로 사용해 운항하는 선박이다. 업계에선 LNG 선박과 구분해 LNG 추진선이라고 부른다. LNG 선박은 LNG를 화물로 싣고 운반하는 LNG 운반선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