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과거와 현재 포털사이트서 볼 수 있다

중기청·소진공·네이버,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지식백과 개발
100개 전통시장 생활사적 정보 제공
  • 등록 2016-01-29 오후 12:48:07

    수정 2016-01-29 오후 12:48:0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전통시장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포털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네이버(035420)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전통시장 백과사전’을 지난 28일 공식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료는 시장의 역사와 스토리, 관련 이미지, 사료 발굴 등을 통해 전문적인 생활사적 아카이빙을 제공하게 된다. 소진공과 네이버는 내달까지‘춘천낭만시장’을 시작으로 총 100개 전통시장에 대한 전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전통시장 지식백과는 중소기업청과 네이버 간의 전통시장 활성화 MOU(양해각서)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소진공을 통해 기획·개발했다”며 “모든 세대와 지역,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전통시장 정보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전통시장 콘텐츠는 여행·맛·문화에 국한된 콘텐츠가 주를 이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중기청·소진공·네이버가 검증된 사료에 기초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100개 전통시장의 역사·지리·산업·문화·여행 정보를 한데 엮은 종합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자료는 물론,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부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소진공은 전했다.

이일규 소진공 이사장은 “지식백과의 개발로 우리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 대해 깊이 있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포함한 우리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스토리와 역사를 지속 발굴하고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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