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환경가전 전문업체 한일월드㈜(회장 이영재)가 캔디그룹(Candy Group)과 손잡고 이탈리아 명품인 ‘캔디 전기레인지’를 국내에 출시했다.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캔디그룹은 식기세척기, 냉장고, 오븐 등 연간 600만대의 다양한 가전을 생산하는 역사 깊은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드럼형 세탁기 제조와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후버그룹을 인수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캔디사는 여러 제품을 브랜드화해 판매하고 있지만 전기레인지는 브랜드 네임을 ‘캔디’ 그대로 사용할 만큼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특히 유럽시장의 새로운 유행인 고가의 세라믹 인덕션 렌지와 세라믹 하이라이트를 접목시킨 고품질 캔디 전기레인지의 가장 큰 특징이다.
상판은 프랑스 유로케라 비트로 세라믹을 적용했는데 이는 1950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장비를 만들 때 최초로 사용한 소재로 위생성, 내구성, 열효율성에 특히 강한 캔디사의 핵심기술이다.
또 독일 E.G.O사의 하이라이트 발열체를 사용해서 작동 후 3∼5초 안에 순간온도가 550도까지 도달, 열전도율이 빨라 맛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한국주방에 최적화된 대형 트리플화구 적용으로 냄비 사이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원하는 시간만큼 조리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으로 조리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꺼지고 잔열표시 기능으로 화상 등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영재 회장은 “유럽 명품인 캔디 전기레인지는 출시 한 달여도 되지 않아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국내 조리가전 시장 또한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