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전에 발표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4분기 고용비용지수 등 고용과 관련된 지표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은 분위기다.
30일 민간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이 올 1월 미국 민간 순고용이 19만2000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앞섰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또 1월 시카고 제조업 PMI 발표도 주목해 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부지역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이 지표가 두 달째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절벽 합의가 지난 연말 내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시장은 향후 한 달간 시퀘스터라는 파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은 도이치방크,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세계 2위 석유 회사 로열 더치 셸 등이다.
이 밖에도 최근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벌어지는 내전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국제유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간 회의를 마치고 내놓을 결과도 살펴볼 만한 관전포인트다.
◇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전주 33만건, 예상 35만5000건)와 4분기 고용비용지수(전분기 +0.4%, 예상치 +0.6%), 12월 개인지출(전월 +0.4%, 전망 +0.4%)가 발표된다. 오전 9시45분에는 1월 시카고 제조업 PMI(전월 51.6, 예상 51.1)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