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07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상반기 전국 34개 지구에서 아파트 3만2552가구를 공급한다. 작년 상반기보다는 약간 줄어든 물량이다. LH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 상반기 공공주택 분양일정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공급 물량의 51%인 1만6603가구가 분양주택이다.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 1만1068가구, 5·10년 공공임대주택 4881가구 등 전체 1만5949가구가 공급된다. 작년에는 전체 3만4000여 가구가 공급됐다. 작년 상반기에는 전체 공급 물량의 60%인 2만605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됐고 나머지 1만3639가구가 분양주택이었다.
지역별로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 전체 공급 물량의 65%에 해당하는 2만1080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1만3557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전체 물량의 63%를 차지한다. 지방은 1만4772가구가 공급되며, 78%가 분양주택이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분양주택 물량이 적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입지 면에서 탁월한 서울 강남지구, 하남 미사지역 등이 주목된다.
지방에서는 최근 개발 기대감이 높은 혁신도시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나온다. 6월 충북 혁신도시 B1블록에 1074가구가 분양되고, 같은 달 경남 혁신도시에서 742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경기도 김포 한강, 성남 판교, 의정부 민락 등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 달부터 6889가구가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유형별 청약기준은 전용 85㎡ 이하 분양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가구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85㎡ 초과 분양주택은 청약예금 및 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 기준 297만원) 이하인 무주택가구주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1600 - 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