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나들이)가벼운 도시락과 함께 한 봄소풍

  • 등록 2010-03-04 오후 5:47:10

    수정 2010-03-04 오후 5:47:39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특급 호텔들이 봄을 맞아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이 패키지에는 도시락 등이 포함돼 있어 서울 시내에서 봄 나들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멀리 제주에서는 올레길 걷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패키지도 마련됐다. 

제주신라호텔은 `트래블&스파 패키지`를 선보였다. 낮에는 제주 올레길을 걸을 수 있으며, 밤에는 호텔 내 야외 `스파&자쿠지`로 피로를 풀 수 있다.
 
호텔 측은 "올레길에는 투어 가이드인 GAO(Guest Activities Organizer)가 동참하게 된다"며 "유채꽃이 만발한 올레길을 따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패키지는 다음 달 30일까지 선보인다. 2인 기준 객실과 조식을 포함해 주중(월요일~목요일) 약 27만원, 주말은(금요일~일요일) 33만원 가량이다.(세금·봉사료 포함)

JW 메리어트호텔서울은 `봄소풍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 패키지에는 수페리어룸 1박과 함께 호텔 내 델리숍에서 마련한 샌드위치와 `비타민 워터`로 구성된 도시락(2인분)이 제공된다. 호텔 측은 "도시락과함께 반포에 위치한 자연녹지인 서리풀 공원으로 가벼운 나들이를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리풀 공원은 호텔 앞 센트럴 육교부터 방배역까지 연결돼 있는 도심속 공원이다. 이 공원에는 서리풀 자연 학습장과 청권사 쉼터, 서래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몽마르뜨 공원 등이 있다. 호텔측은 서리풀공원까지의 안내 지도를 제공한다.

오는 5일부터 6월27일까지 진행하며, 주말(금요일~일요일)에만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9만9000원.(세금·봉사료 별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오는 5월2일까지 `봄날의 속삭임`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룸 1박과 카페 `아미가` 2인 조식뷔페, 생과일 주스 2잔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1만원(세금·봉사료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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