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본선, 오늘 개막

  • 등록 2001-12-05 오후 8:50:12

    수정 2001-12-05 오후 8:50:12

[edaily]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공동조직위원장 남궁진, 윤종용) 본선대회가 오늘(5일)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37개국 391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열띤 경기에 돌입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및 마이크로소프트사의 PC 게임사업부서 총괄 매니저인 스튜어트 몰더(Stuart Moulder)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은 국내 퍼포먼스의 대가인 최소리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참가국 및 선수단 소개, 외빈 축사, 선수선서 및 개막선언 순으로 이어져 지상 최대 규모의 게임 대회의 서막이 올랐다. 주관방송사인 MBC, gembc와 라이코스(wcg.lycos.co.kr)에서 생중계된 개막식은 정일훈 게임 캐스터와 아리랑 TV의 MC로 활동한 바 있는 제니퍼 클라이드 (Jennifer Clyde)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축전으로 개막식의 분위기는 고조됐다. 김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게임은 문화적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이자, 21세기 세계 청소년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하나"라고 정의하고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가 게임 및 지식정보 인프라 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게임을 사랑하는 전세계 청소년의 친선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주장인 임요환 선수의 선수대표 선언에 이어 윤종용 공동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번 개막식에는 참가한 선수단 중 선천성 장애인이 멤버로 포함된 호주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표팀, 시너지(Synergy)팀이 참가하여 주목을 받았다. 시너지 팀은 지난 24일 입국하여 KTF 매직엔스 팀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우리나라 대표팀인 1vs1팀과 친선경기를 펼치는 등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월드사이버게임즈 게임대전은 5,6일 양일에 걸쳐 종목별 조별 풀리그로 펼쳐지며, 16강 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루어져 12월 9일 최종 메달 수상자가 결정된다. 대회기간 중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모자가, 1001번째, 2001번째, 10,001번째 등의 입장객에게는 나이키 용품, 제주도 왕복 항공권, 펜티엄 4 프로세서 컴퓨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또한 해리포터 게임 홍보 부스, D-TECH 댄스 경연대회, 아이라이프존 무료 PC방 등도 행사장 내에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대전과 함께, 6일부터는 세계적인 게임업계의 대가들이 방한 온라인 게임의 미래를 강의하는 국제회의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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