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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8.6%로 과반을 크게 넘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15.2%, ‘모르겠다’는 응답이 16.2%였다.
연령별로 보면 필요하다는 응답은 50대(78.7%) 및 60대 이상(75.6%)에서 높게 나타났고 19~29세(51.0%)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필요성을 긍정하는 이유로는 ‘체류외국인 관리(불법체류 단속 등)가 강화되어야 하므로(66%)’를 가장 높게 꼽았다.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필요성을 부정하는 이유로는 ‘불법체류·범죄율·복지비 증가 등 사회비용이 늘어날 것이기에’가 5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원은 필요성 공감 의견이 높지만 반대 의견도 상존하는 만큼 이민자 증가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편견을 해소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도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중요 역할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