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차전지 토털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360070)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약 141억원 규모의 투자 집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 탑머티리얼 CI (사진=탑머티리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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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머티리얼은 지난해부터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음을 알리고, 연간 3000톤(t) 규모의 마더 라인 구축을 위한 초석을 꾸준히 다져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설비 투자는 그 본격적인 실행의 일환이다.
생산 설비 대부분은 발주 후 입고까지 통상 5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이번 결의를 통해 선제 투자를 결정했다고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밝혔다. 또 부지를 포함한 추가적인 투자도 검토 중으로 모든 생산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갖추고자 하는 설비는 LFP뿐만 아니라 탑머티리얼이 수년 전부터 개발을 진행해 온 차세대 하이망간계 양극재(LMNO·LMRO)의 생산에도 병용될 수 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전극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상황에 차세대 양극재 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순차적인 준비를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이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282880)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