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는 이날 ‘아이비케이 스케일업 경기 G-펀드’ 결성총회를 갖고 5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마쳤다. LP(출자자)로는 코로프라(일본), IBK기업은행, 재단법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참여했다.
해당 펀드는 주로 스케일업 단계의 혁신성장 핀테크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성장 기업에 240억원이상, 핀테크 기업에 180억원이상, 우수기술기업(TCB)에 400억원 이상, 경기도 기업에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양사의 첫 번째 펀드는 지난 2020년 548억원 규모로 결성한 ‘더넥스트유니콘투자조합’으로, 일본 벤처캐피탈(VC)인 코로프라넥스트와 공동운용(Co-GP)으로 호흡을 맞췄다. 첫 번째 펀드가 성공적인 운용 결과를 낳으면서, 이번에는 코로프라넥스트가 100% 출자해 설립한 한국 벤처캐피탈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와 디티앤엔베스트먼트가 맞손을 잡아 두 번째 펀드를 결성했다.
아울러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최고투자책임자(CIO)로 한재만 부사장을 발탁했고, 전략(CSO)부문 김대희 부사장, 재무(CFO)부문 이현숙 전무에게 각 부문 총괄을 맡기며 이승석 대표(CEO)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투자, 펀드, 회수,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펀드레이징도 한창이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하반기에 1~2개의 추가 펀드 결성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