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북아 마이스(MICE) 중심도시 도약 '시동'

''마이스산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시작
  • 등록 2023-06-26 오후 2:39:47

    수정 2023-06-26 오후 2:39:47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이스(MICE) 산업 대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고양시 전시 복합 산업(MICE)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3전시장 완공 이후 킨텍스.(조감도=고양특례시 제공)
착수보고회에는 시와 시의회는 물론 고양시의 마이스도시 도약을 견인할 킨텍스 및 고양컨벤션뷰로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양시가 벤치마킹할 만한 우수 사례, 행사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 방법 등 다양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동안 고양시의 전시 복합 산업의 육성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국내·외 및 고양시 전시 복합 산업 여건 및 동향분석 △국내·외 전시 복합 산업 사례 분석으로 고양시 전시 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정책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양시 특화 행사 유치·개최 방안과 행사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 고양시의 전시 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 방안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도입되고 경쟁 도시에 전시 복합 산업 시설이 들어서는 등 고양시가 전시 복합 산업 선진도시로 재도약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의 전시 복합 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복합산업(MICE)은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

전시복합산업은 대규모 회의장이나 전시장 등 전문시설을 갖추고 각종 행사를 유치해 지역의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산업으로 숙박과 교통, 관광, 무역, 유통 등 다양한 관련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만큼 부가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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