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 공백 해소…양주시 '365 마을돌봄' 추진

  • 등록 2023-03-31 오후 12:01:15

    수정 2023-03-31 오후 12:01:15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초등 돌봄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 차원의 돌봄 책임 강화에 나선다.

경기 양주시는 4월부터 지역 내 초등생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 양주형 365 마을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사진=양주시 제공)
‘2023년 양주형 365 마을돌봄’은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평일 외 주말·공휴일 초등 돌봄수요 충족을 위해 강수현 시장이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건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말 아동 돌봄 수요가 있는 관내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양주형 365 마을돌봄 운영센터로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양주시 여성일·생활균형센터 1층에 자리한 회천3동 다함께돌봄센터와 회천 한양수자인 1703동 1층에 입주한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이다.

시는 4월부터 6월 사이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범 운영하며 센터 여건과 돌봄 수요를 종합 고려해 오는 7월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벌이 가정 등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만 6~12세 초등생에게 교육·체험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으로 초등 저학년의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이다.

센터에서는 일시적·상시적 돌봄과 일상적 생활지도, 숙제지도, 프로그램 활동, 급·간식 등을 지원한다.

양주형 365 마을돌봄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회천3동 다함께돌봄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말과 공휴일에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순차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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