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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위안부는 자발적이며 끌려간 사람은 없다는 책 내용을 듣고 “내가 끌려갔다. 대만 신주 가미카제에 끌려가서 당한 나를 똑똑히 봐라”라며 “역사의 산증인 이용수가 지금 너한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미카제 부대에 가서도 죽지 않고 살아온 피해자가 있잖아”라고 호소했다.
이어 “너의 조상도 끌려갔다. 네가 그런다고 일본이 너를 두둔할 줄 아느냐”고 비판했다. 이 할머니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친일파 행세를 아직까지도 하고 있는데 조상을 팔아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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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아 있는 공문서만 봐도 위안부가 강제적으로 연행되었다는 것은 충분히 입증할 수가 있다”며 “저도 그러한 책을 2018년 4월에 공문서를 80개 정도 번역해서 발간했다. 연구가 상당히 진척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연구 내용 중 예를 들어 설명했다.
책 ‘반일 종족주의’에는 “조선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간 것“, ”강제 동원과 식량 수탈 등이 없었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주장할 근거가 없다“와 같은 주장이 포함돼 일본의 식민사관을 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