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비보존 글로벌 임상3상 자금지원…해외 기술이전 추진"

비보존 임상 3상 추진 위해 350억원 규모 주주배정 증자
관련업계 "수조원대 블록버스터급 신약 진통제 탄생 기대"
  • 등록 2016-09-08 오전 11:08:51

    수정 2016-09-08 오전 11:08:5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업체 비보존이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VVZ-149)에 대한 전 세계 임상 3상 추진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텔콘(200230)은 비보존이 3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신주 449만주를 발행하며 납입일은 다음달 27일이다.

텔콘 관계자는 “VVZ-149에 대한 임상 2a상을 마무리했다”며 “전 세계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려고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비보존 이두현 박사는 “예정대로 증자를 마무리하면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한다”며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상 3상 진입과 함께 미국 법인·연구소를 설립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대상으로 해외 기술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비보존은 최근 국내와 미국에서 VVZ-149 임상 2a상을 마무리했다. 미국의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임상 3상 승인과 상업화를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비보존이 개발 중인 VVZ-149는 비마약성으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높아 기존의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특히 VVZ-149가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려고 사용하는 마약성 진통제와 비슷한 효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비보존이 개발에 성공하면 수조원대 매출을 올릴 블록버스터급 신약 진통제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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