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신세계면세점 ‘무형문화재 지원’ 업무협약

무형문화재 전승자 상품 판로확대 지원
작업공방 ‘명인명장관’ 남대문 메사빌딩에 마련
  • 등록 2015-11-10 오전 11:27:37

    수정 2015-11-10 오전 11:27:3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신세계면세점(대표이사 성영목)이 전통문화 계승과 확산을 위해 무형문화재 지원에 손을 맞잡는다.

두 기관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무형문화재 전승자 상품의 면세점 입점 지원과 해외판로 확대, ‘국산의힘센터’ 내 ‘명인명장관’ 공동 기획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전통문화 계승과 홍보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 특히 한국 대중음악이 주도하고 있는 한류 문화를 전통문화 영역으로 확장해 품격높은 무형문화유산의 한국적 가치를 세계로 전파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명인명장관’은 전통문화 계승 중심에 있는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작업 공방을 도시의 중심인 남대문시장 입구에 있는 메사 빌딩 2개 층에 마련하는 것.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무형문화재 제작과정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신세계면세점은 무형문화재 전승자에 대한 인건비와 ‘명인명장관’ 구성에 대한 설비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이 민관협업의 한 단계 진일보한 대표사례라면서 향후 무형문화재 전승자 작품 판로확대 지원의 효율적 추진과 상호 협의에 필요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과 신세계면세점은 ‘국산의힘센터’를 통한 한류문화 육성을 위해 CJ E&M과 함께 한류 문화의 확산에 대한 상호협력을 선언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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