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농심, 1Q 실적 우려…3%대 약세

  • 등록 2015-04-08 오후 1:16:54

    수정 2015-04-08 오후 1:16:5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농심(004370)이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1시16분 현재 농심(004370)은 전날보다 3.39%(8500원)내린 24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모건스탠리, UBS 등 외국계 창구에서도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이날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회복이 지연되며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 줄어든 51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4% 줄어든 2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21% 가량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결 매출액의 89%를 차지하는 라면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아진 만큼, 매출감소와 비용부담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이어 그는 “공격적인 2위 업체의 가격 결정권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수세적 입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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