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차기 대선후보 1위, 새정치연합은 지지율 하락세

  • 등록 2014-03-24 오후 2:38:25

    수정 2014-03-24 오후 2:50:22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여야 차기 대선후보의 지지도에서 정몽준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0.5%로 1위를 차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의원은 17.3%로 2위를 차지했다.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는 3.2%p다. 안 의원은 6·15, 10·4선언 등의 정강정책 배제 가능성 보도 이후 지지율이 주 후반 크게 하락했다.

이어 김무성 의원 7.9%, 김문수 지사 5.1%, 손학규 고문 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둘째 주 주간집계 결과다.

정몽준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의원을 3.2%p 앞선 20.5%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이데일리, 정몽준·안철수 공식사이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56주차 지지율은 61.6%로, 1주일 전(59.0%) 대비 2.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주간집계상으로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규제 개혁 관련 끝장토론 등 규제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감소한 29.8%로, 지난 9월 이후 27주 만에 20%대로 내려갔다.

정강정책을 두고 내홍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해 새누리당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1.4%p 상승한 49.6%,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하락한 34.8%를 기록, 양당 격차는 14.8%p로 증가했다. 지난주 격차 9.5%p에 비해 5.3%p 더 벌어진 것. 이어 정의당이 1.4%, 통합진보당 1.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2.4%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질문한 문항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8.1%,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2.1%를 기록, 양당 격차가 16.0%p 격차로 더 크게 벌어졌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양측 간에 노선 갈등이 불거지면서 표심 이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새누리당 45.9%, 새정치민주연합 37.3%로, 새누리당이 8.6%p 높았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4.3%로 새누리당이 10.9%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2%였다.

▶ 관련기사 ◀
☞ 野신당 지지율 내리막.. 30%선 무너져
☞ 안철수, 기초선거 정당곤천 폐지 불가 "이미 약속했던 사안"
☞ 안철수 “6·15, 10·4선언,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
☞ 안철수-김한길 깜짝 신당 발표에 지지율은 상승..SNS 반응은?
☞ 새정치연합 지지율, 일주일새 8%p 하락…호남은 민주당과 ‘반전’
☞ [박근혜정부1년]지지율 56%…취임 1년 성적 역대 2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