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조차 폭발 도시 재건..670억 원 부어

  • 등록 2013-07-23 오후 3:27:45

    수정 2013-07-23 오후 3:27:45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지난 6일 원유 운송열차 폭발 사고가 일어나 큰 피해를 입은 캐나다 퀘벡 주의 라크-메간틱 지역 복구 사업을 위해 6000만 달러(약 67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 중 2500만 달러를 퀘벡주 정부의 피해 복구 기금 등에 지원하고 나머지 3500만 달러는 도시 복구에 직접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라크-메간틱 마을에서 유조열차가 폭발한 현장(사진=cbc)
참사 현장에서는 잔해 제거 및 복구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돼 이날 현재까지 신원을 확인한 28명을 비롯해 5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체는 이날 사고 당시 열차가 43개 유조 차량에 총 720만 톤의 원유를 수송 중이었으며 이 중 570만 톤이 유출돼 토양과 수계, 대기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켰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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