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005490)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주도하고 있는 미얀마가스전 사업을 분리해 다른 계열사로 이관하는 방안에 관해 검토한 바 없다”고 28일 밝혔다.
일각에서 5월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앞둔 미얀마 가스전사업의 분리설이 나온 것과 관련, 포스코는 “일반적으로 계열사간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건 역시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여러가지 근거를 들어 소문을 일축했다.
먼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무역뿐만 아니라 자원개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현재 운영권자로 300여명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보유하는 등 경험과 노하우가 많아 이관을 검토할 이유가 없다는 것.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호주 최대 에너지 전문업체인 ‘우드사이드’의 투자를 유치했고, 국내에서도 민간기업 최초로 동해6-1S 광구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또 미얀마 가스전은 미얀마, 인도, 중국, 한국 등 국영업체가 참여하는 다국적사업으로 사업 양도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양도하려면 미얀마 정부에 막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도 실익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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