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는 올해 주주총회 특별 결의와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통해 회사를 대우차판매, 대우송도개발, 대우산업개발(이상 가칭)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4월 대우버스와 6월 중국의 장영건축유한공사로부터 신설법인인 대우차판매 및 대우산업개발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회생 노력을 해왔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 모든 경영상의 판단을 법원에 맡겨야 하기 때문에, 분할일정과 투자 계획 등도 장담할 수 없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채권자의 반대로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 현재 두 달째 거래가 중지된 주식의 매매가 재개될 지 알 수 없고, 분할일정이 장기간 지연되면 신설법인에 대한 투자계약도 철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