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5.23% 상승한 5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전날 소폭 하락했으나, 이날 다시 큰폭으로 반등했다.
이는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철강 대장주인 포스코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최지선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발생한 지진과 폭설 등의 복구작업으로 국내 철강주들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철강 대장주인 포스코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이 포스코를 극찬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워렌버핏은 최근 열린 버크셔 주주총회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버크셔 헤서웨이 보험·투자회사의 포스코 투자가 증명했듯이 한국투자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의 부사장인 찰리 멍커도 기자회견에서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이며 제2위 업체보다도 훨씬 앞서고 있다"고 포스코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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