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 주택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해 전달의 상승률(0.1%)보다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강북은 0.5% 상승한 반면 강남은 0.3% 하락했다. 인천은 0.5% 상승한 반면 경기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공시지가가 49.2% 올라,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던 과천시 아파트도 4월 0.9% 하락해, 지난달 (-0.3%)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대로 의정부(2.4%), 인천 남구(1.1%), 인천 계양구(1.0%), 동대문구(0.9%) 등 개발 호재가 있거나 신도시 개발의 영향을 받는 지역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