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뉴욕] 어제와 오늘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이 한결같이 호조를 보인다데 오전 10시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예정된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증언내용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선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벨 시스템, 노키아, EMC 등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벨시스템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9센트를 상회한데다 올해 실적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다 ABN암로는 시벨시스템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노키아도 4/4분기 세전이익이 15.9억 유로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3.8억 유로를 크게 상회했으며 EMC도 주당손실이 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센트보다 손실폭이 작았다.
이밖에 이스트먼 코닥, SBC커뮤니케니션, 렉스마크, 코닝, KLA텐커, LSI로직 등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고 쉐링 플로우, 일라이 릴리, 래티스 세미컨덕터 등은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았다.
24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75%, 27.00포인트 상승한 1573.00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선물도 0.51%, 50.00포인트 상승한 9778.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선물도 0.43%, 4.90포인트 상승한 1133.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개장전지수도 1.16%, 18.04포인트 오른 1567.2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 개장전 거래에서 시벨 시스템이 7.84% 급등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 1.08%, 오러클도 3.28% 오르는 등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다. 이밖에도 인텔 0.9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48%, 시스코 1.95%, JDS유니페이스 3.05%, 주니퍼 2.13%, 델컴퓨터 1.57%, 선마이크로시스템 2.84%, 아마존 1.44%, 야후도 1.41% 오르는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