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손으로 만지며 감상…'촉각명화 정기기획전'

시각장애인 위해 제작
12월 5일까지 S갤러리
  • 등록 2023-11-08 오전 11:19:58

    수정 2023-11-08 오전 11:21:3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2월 5일까지 ‘제10회 촉각명화 정기기획전’을 개최한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이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져서 감상할 수 있도록 원작을 재해석해 입체로 제작한 명화작품이다. 미술관에 가야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2016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명화를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의 미술 감상을 지원하고 있다.

뭉크의 ‘절규’(사진=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이번 전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된 S갤러리에서 진행된다. 2016년부터 제작한 촉각명화 18점을 색깔별로 구성해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현직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미술인문학 프로그램 ‘읽어주는 미술관’이 11월 24일과 25일에 각각 운영된다.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VR전시도 함께 운영되며 온라인 전시는 갤러리360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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