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에 생활밀착 서비스 더하니…당근페이 가입자 320만명 돌파

2월 출시 이후 송금건수 32배, 송금액 29배 급증
중고거래 물론 공과금·모임 회비 등 편의성 높인 결과
  • 등록 2022-10-17 오전 11:53:49

    수정 2022-10-17 오전 11:53:4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 ‘당근페이’ 누적 가입자 수가 오픈 7개월 만에 32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당근페이는 중고거래 송금은 물론 공과금·모임 회비 납부 등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에 공을 들인 결과라는 평가다.

당근페이 운영 현황.(사진=당근마켓)


당근페이는 이번 누적 가입자 수 확대와 함께 송금 관련 지표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난 2월 말 대비 누적 송금 건수는 32배, 누적 송금액은 29배 증가하며 실질적인 활용도가 커졌음을 확인했다. 이용자 연령층은 30대(33.9%), 20대(23.8%), 40대(23.2%) 순으로 나타나 2030세대는 물론 4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비교적 고른 연령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역 금융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 당근페이는 중고거래 시 현금을 준비하거나 상대방의 계좌번호, 예금주 등 개인 정보를 물어볼 필요 없이 당근 채팅에서 실시간 송금 및 확인이 가능하다. 계좌송금 기능을 통해 학원비나 관리비 납부 등 금융거래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은 “당근페이는 3200만 이웃을 하나로 연결해 주고 있는 당근마켓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 생활의 다양한 금융을 연결해 로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근페이는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7시 ‘당근테크’ 유튜브 채널에서 채용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에는 당근페이 팀 구성원들이 직접 참석해 당근페이의 비전과 가치, 성장 스토리 등을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예비 지원자들에게 오픈된 포지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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