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4분기(10~12월) 분양 시장에는 GS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삼성물산이 전국 각지에서 39개 단지를 공급해 총 2만 7111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사별로는 GS건설이 10개 단지, 986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예정하고 있으며 △대우건설 11개 단지, 7052가구 △현대건설 8개 단지, 5185가구 △포스코건설 10개 단지, 5006가구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는 예정 사업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청약 시장에서는 확실함을 쫓는 수요자들이 상위 브랜드 아파트에 쏠리는 초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와 같은 시장 분위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5대 건설사 아파트 물량은 관심도가 높은 유망한 입지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또 한 번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물량으로는 GS건설이 이달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GS건설의 아파트는 최근 대구에서 공급된 두류역자이가 올해 대구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선호도를 확인케 한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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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도 눈에 띄는 단지가 많다. 11월에는 충남 논산시에서 첫 푸르지오 아파트를 연달아 공급한다. 논산 강경읍에 `논산 강경 푸르지오 더 퍼스트` 총 375가구를, 연무읍에서는 `논산 연무 푸르지오 더 퍼스트` 총 433가구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11월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8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같은 달 충남 천안시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1079가구를 선보이며, 인천시에서는 총 746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은 10월 서울시 삼익빌라 재건축을 통해 `더샵 파크솔레이유`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5가구 중 7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또 같은 달 충남 천안시에서 `더샵 신부센트라` 5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