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2일 공사 회의실에서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와 제2공항물류단지 2A1부지 사업 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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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첫 사업자로 현대글로비스㈜ 스마트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공사 회의실에서 현대글로비스㈜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 2A1부지 사업 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607억원을 투자해 2A1부지에서 2025년 하반기(7~12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4만6111㎡, 지상 5층 규모의 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또 글로벌배송센터, 전자상거래 특송, 저온유통, 해상·항공 연계운송 등 신성장 항공물류사업을 수행한다. 이 업체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첨단 물류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자동화 물류설비를 도입해 물류 절차를 최적화하고 친환경 운송장비 운영을 확대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활동도 벌인다.
| 인천공항 물류단지 위치도. (자료 = 인천공항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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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영업 개시 뒤에는 연평균 2만5000톤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인천공항이 미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앞으로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는 물류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항공물류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