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하락하는 듯 했으나 이내 회복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 자료=신한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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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63포인트) 오른 891.71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반응과 상반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아직은 경계해야 할 때로 내주 17일 오전 4시에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심리가 급변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나홀로 397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104억원, 317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0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였다. 건설이 7% 넘게 오른 가운데 오락문화와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은 2%대 강세 마감했다. 이어 컴퓨터서비스, 금속, 통신장비, 운송,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기타서비스와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섬유의류는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IT부품이 1%대 하락했으며 반도체와 디지털컨텐츠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였다.
씨젠(096530)이 6% 넘게 하락한 가운데
펄어비스(263750)가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대 하락 마감했다. 이어
엘앤에프(066970)가 3%대 내렸으며
HLB(028300)와
천보(278280),
CJ ENM(035760)이 1%대 약세였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는 1% 미만 올랐다.
종목별로는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에 중소형 건설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화공영(001840)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우원개발(046940)이 21.4%,
신원종합개발(017000)과
남화토건(091590)은 각각 15%, 10%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788만주, 거래대금은 7조6957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9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은 10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