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시험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반코마이신(Vancomycin) 표쥰요법 대비 반코마이신과 델파졸리드 병용요법의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평가를 목표로 다기관,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영락 레고켐바이오 부사장(임상개발최고임원)은 “현재 MRSA 균혈증 치료에 반코마이신이 일차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의 치료성공율이 높지 않다”며 “다양한 병용요법을 개발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 역시 대부분 실패해 효과적인 치료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파졸리드는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결핵치료제로 임상2상(DECODE study)을 승인받아 PanACEA컨소시엄이 주관하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임상을 통해 델파졸리드 병용투여시 결핵의 재발율을 낮추어 현재 최소 6개월 이상인 결핵치료기간을 4개월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