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맥 할인되고, 마트 상품권받고" 한화생명, 국내 첫 구독보험 출시

사망·상해 보장하는 보험 개념 떼고 일상생활 혜택
이마트·GS25·프레시지와 손잡고 전용 할인보험 선봬
  • 등록 2021-08-04 오전 11:46:05

    수정 2021-08-04 오후 9:13:23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사람의 상해나 사망 시 보험금을 주는 기존 보험 개념에서 벗어나 맥주값을 할인받고, 마트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일상생활 ‘구독 보험’이 나왔다.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구독경제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플러스(LIFEPLUS )구독보험’ 3종을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독보험은 고객이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보험금을 포인트로 지급하고, 고객은 이 포인트로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이 생활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구독서비스다.

한화생명은 구독보험 출시를 위해 이마트, GS25, 프레시지와 손을 잡았다.

먼저 이마트 단골을 겨냥한 ‘라이프플러스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무)’은 매월 보험료 3만원을 납입하면, 매달 3만원 이상 이마트 상품권과 5000원 할인 쿠폰(5만원 이상 구매)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매월 보험료에서 1500원을 적립해 1년 뒤 만기 시점에 1만8000원의 현금과 이자를 돌려준다.

또한 ‘편맥족(편의점에서 맥주를 즐기는 이들)’의 취향을 맞춘 ‘라이프플러스 GS25 편맥 구독보험’은 월 보험료는 9500원으로, 매월 4캔에 1만원 편의점 GS25와 행사 맥주를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GS25 상품권과 맥주 할인권이 제공되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더팝리워즈가 주어진다. 1년 뒤 만기 시점에는 매월 500원씩 적립된 6000원의 현금과 이자가 만기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라이프플러스 프레시지 밀키트 구독보험’은 전용 밀키트 세트를 포인트를 활용해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그니처 패키지(2만4000원), 자이언트 패키지(4만8000원), 헬스플랜 패키지(2만4000원)로 구성했다.

특히 헬스플랜 패키지는 맞춤형 건강식품을 선보이는 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 닥터키친의 LCHF(Low Carbohydrate High Fat) 상품과 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구독 기간이 끝나면 매월 일정 금액 적립된 2만4000원 또는 4만8000원의 현금과 이자를 만기보험금으로 지급받는다.

한화생명은 MZ 세대에게 라이프플러스 구독보험을 유쾌하고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MBC ‘놀면 뭐하니’의 보컬그룹 MSG 워너비의 멤버 이동휘를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 특히 유튜브 광고 등을 통해 이동휘가 ‘보험을(무) 쓰다 생활에 쓰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3가지 신상품에 맞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노래를 불러 재미를 더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번 구독형 솔루션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기존 보험의 틀에서 벗어나 현재의 삶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웰니스, 라이프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구독 솔루션을 출시해 혁신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독보험은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한화생명 다이렉트보험 온슈어 사이트나 한화생명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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