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티웨이항공은 2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최근 항공 여객시장 분위기를 감안해 공모가를 희망가(1만4600~1만6700원)보다 낮은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상대적으로 공모가 매력이 높아져 청약에는 투자자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3위권 저비용항공사(LCC)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196% 증가했다. 거점공항(대구공항)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B737-MAX 도입으로 장거리 노선 취항을 시작할 경우 실적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003540),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