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하우스푸어 경매유예기간 1년으로 확대

주부 등 소득증빙 어려워도 새희망홀씨대출 이용토록
  • 등록 2013-03-12 오후 4:52:06

    수정 2013-03-12 오후 4:52:06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BS금융지주(138930)는 빚을 얻어 집을 샀지만, 원리금 상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푸어(House Poor)를 위해 경매유예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년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또 총 500억원을 마련, 주거 안정 신용대출을 지원하고 집값이 떨어져 담보인정비율(LTV)가 60%가 넘는 대출도 조건 없이 만기를 늘려주기로 했다.

BS금융은 12일 출범 2주년을 맞아 이런 방침을 포함한 6대 사업, 29개 세부 추진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하우스푸어 지원책 외에 창년 창업, 고용 지원책도 마련했다. 부산은행 거래 기업 등과 매 분기 채용박람회를 열어 부산지역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 등에게 취업 기회를 주고 BS금융 차원에서도 올해 360여명의 신규 인력을 뽑기로 했다.

올해 안에 100개 이상의 창년 창업기업에 연 2% 고정금리로 100억원을 대출하고 경영 컨설팅 등도 지원키로 했다. BS금융은 이번 사업으로 1400여개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600개 이상의 청년 창업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학원 강사나 주부처럼 소득증빙이 어려운 서민도 새희망홀씨대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이스, 한신정, 한신평 등 신용평가사의 추정 소득도 근거 자료로 인정키로 했다. 중소기업지원펀드 등으로도 1조6000억원을 조성,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지원한다.

문화예술, 전통시장 지원에도 각각 10억원씩 푼다. 지원금은 지역 메세나 단체 설립, 임직원의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등에 쓸 예정이다.

이장호 BS금융 회장은 “BS금융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행복하다’란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가운데)과 성세환 부산은행장(왼쪽 셋째)은 12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 본점에서 지주사 출범 2주년을 맞아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금융’을 선언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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