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LGD 회사채값 또 급락

LG디스플레이23, 민평 40bp 웃돌며 거래
서울메트로 등 당일 발행물 거래 우위
  • 등록 2011-10-28 오후 5:48:42

    수정 2011-10-28 오후 5:48:42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8일 17시 1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회사채 시장이 당일 발행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주말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 회사채의 경우 또다시 민평을 크게 웃돌며 유통돼 크레딧 리스크가 가시지 않았음을 실감케 했다.

28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유통된 종목은 서울메트로2011-1(AAA)로 총 6400억원이 거래됐다. 서울메트로2011-1은 3년물로 4.07%의 금리에 2400억원 발행됐다.

이밖에 이날 발행된 KT(030200)182-1,2(AAA)회차가 각각 3200억원과 1000억원 거래됐고, 우리금융지주36-1,2,3(AAA)도 거래량 상위권에 랭크됐다. 당일 발행물인 KCC건설13(A)와 현대파워텍26(A+) 역시 800억원, 600억원 유통됐다.

이날 가장 눈에 띄었던 종목은 LG디스플레이(034220)23(AA-)이었다. 작년 12월에 5년물로 발행돼 아직 만기가 4년 이상 남은 장기물이지만 민평을 40bp나 웃돌면서 600억원이 거래됐다.

LG디스플레이 회사채는 지난 21일 25회차 물량이 민평을 1bp 밑돌며 거래돼 안정을 되찾는 듯 보였지만 26일 20회차 물량이 20bp를 웃돌면서 다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에 5000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다음 달 만기가 도래하는 KB금융(105560)지주1(AAA)이 민평을 6bp 밑돌며 800억원 거래된 반면 현대제출94(AA)와 신세계(004170)118(AA+)는 민평을 각각 5bp, 3bp 웃돌며 600억원, 500억원씩 유통됐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54%로 전일보다 1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 회사채 수익률은 2bp 오른 4.36%, BBB-는 1bp 상승한 10.2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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