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택 판매 가격도 2개월 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주택 재고는 두달 연속 감소했다.
25일(현지시간)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 주택 판매는 1.9% 감소, 계절 조정 연율 618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1월 이후 최저치로 월가 전망치인 연율 623만채에 못미친 것이다.
기존 주택 판매 가격의 중간값은 전년동월대비 2.2% 떨어진 22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1.7% 하락했다. 두달 연속 주택 판매 가격이 떨어지기는 16년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기존 주택 재고는 375만채로 2.4% 줄었다. 9월 판매의 7.3개월치다.
NAR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주택 가격 중간값은 매수와 매도의 균형이 맞을 때까지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며 "주택 재고가 정점은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균형점에 도달할려면 재고량이 6개월치까지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도 판매는 3.2% 감소해 연율 76만3000채를 기록했다. 1년동안 16% 감소했다. 중간 집값은 21만9800달러로 2.8% 하락했다. 재고는 지난 1년동안 42.9% 늘어 8.6개월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는 북동부 3.7%, 서부 3.1%, 중서부 2.8%씩 줄어든 반면 남부는 0.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