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 스미토코 자산운용의 야마구치 타케시 연구원은 "전일 뉴욕 증시 반등이 일본 투자자들의 매수를 북돋웠다"며 "미국 금리가 오른다해도 경기가 극적으로 냉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8% 오른 1만5121.15로 거래를 마감, 1주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1.33% 상승한 1547.75로 장을 마쳤다.
최근 낙폭이 컸던 수출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엘피다메모리가 3.61% 급등했고, 후지쓰와 NEC, 캐논, 소니 등은 2% 이상 올라섰다. 마쓰시타 전기산업과 교세라, 도시바 등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미쓰비시UFJ가 2.61% 상승했으며, 미즈호 파이낸셜과 미쓰이 스미토모, 레소나 홀딩스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노무라 홀딩스가 2.21% 오르고 다이와증권이 1.47% 상승하는 등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보다 1.02% 상승한 6607.39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9분 현재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가 1.26% 상승중이며, 홍콩의 항셍지수는 0.88% 올랐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1.94% 올라섰다.
친디아 증시도 모두 상승세를 탔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가 1.44% 상승중이며 선전 종합지수 역시 1.7%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1.4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