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일제 상승..日 수출·금융주 랠리

  • 등록 2006-06-29 오후 3:47:25

    수정 2006-06-29 오후 3:47:25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9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거듭된 하락으로 `미 금리인상 공포`에 내성을 키운 시장은 정책 발표를 목전에 두고 오히려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쓰이 스미토코 자산운용의 야마구치 타케시 연구원은 "전일 뉴욕 증시 반등이 일본 투자자들의 매수를 북돋웠다"며 "미국 금리가 오른다해도 경기가 극적으로 냉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8% 오른 1만5121.15로 거래를 마감, 1주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1.33% 상승한 1547.75로 장을 마쳤다.

최근 낙폭이 컸던 수출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엘피다메모리가 3.61% 급등했고, 후지쓰와 NEC, 캐논, 소니 등은 2% 이상 올라섰다. 마쓰시타 전기산업과 교세라, 도시바 등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금융주들도 랠리에 동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쓰비시UFJ 금융그룹이 미국에서 금융지주회사 자격을 획득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미쓰비시UFJ가 2.61% 상승했으며, 미즈호 파이낸셜과 미쓰이 스미토모, 레소나 홀딩스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노무라 홀딩스가 2.21% 오르고 다이와증권이 1.47% 상승하는 등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보다 1.02% 상승한 6607.39로 장을 마감했다.

델타전자가 4.32% 급등했고, AU 옵트로닉스와 에이서는 각각 2.37%, 2.3% 올랐다. 대만 최대 가전업체인 혼하이정밀과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 등도 1%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오후 3시39분 현재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가 1.26% 상승중이며, 홍콩의 항셍지수는 0.88% 올랐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1.94% 올라섰다.

친디아 증시도 모두 상승세를 탔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가 1.44% 상승중이며 선전 종합지수 역시 1.7%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1.4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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