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차관, '자연특별시' 무주의 숨은 관광지 찾아 떠나

태권도원,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
장 차관, 매월 관광지 체험 영상홍보
  • 등록 2024-08-06 오후 2:42:05

    수정 2024-08-07 오후 2:52:30

무주군 사진공모전 금상 수상작 ‘반딧불이의 향연’ (사진=무주군청)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오늘(6일)부터 내일(7일)까지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전북 무주로 여행을 떠난다.

장미란 차관은 앞으로 매월, 대한민국 숨은 보석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찾아 체험하고 영상으로 제작해 문체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첫 번째 편은 반딧불이가 살 만큼 물과 공기가 깨끗하고 원시림이 잘 보존된 ‘자연특별시 무주군’이다.

장 차관은 먼저 태권도원을 방문해 반딧불태권도장 학생들과 함께 ‘힐링태권체조’를 체험한다. 이어 머루와인동굴과 반디랜드 등을 체험하고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한 덕유산 레저바이크텔 시설도 살펴볼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경기장과 시설을 갖춘 무주의 태권도원은 14년 개관 이후 전 세계 태권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와 ‘국제태권도융합콘퍼런스’ 등 국내외 태권도 경기와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무주군은 올해 2월 태권도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태권도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 소멸에 대응해 교육과 취업 등의 정주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문체부는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무주군과 함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태권 마을과 생태모험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2024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있는 무주군은 이달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1박 2일 생태탐험’, 드론쇼 ‘반디 빛의 향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고속철도(KTX)와 무주덕유산리조트, 무주산골영화제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 결과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장미란 차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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