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최고위)가 선거제 결정을 위한 포괄적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서울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에서는 선거제와 관련해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선거 제도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의 권한 위임에 따라 이 대표의 결정이 22대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를 택하는 데 주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민주당 측에선 이날 이 대표의 결정과 후속 프로세스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거제를 결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할지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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