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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글로벌 의료산업의 혁신을 견인해 온 ‘메디카(MEDICA) 2023’ 전시회가 오는 11월 개최된다. 메디카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일정은 11월 13~16일이다.
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메디카 전시회는 7개 포럼, 3개 컨퍼런스, 2개의 스페셜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 로보틱스, 지속가능성, 헬스 메타버스, 디지털 테라피, 대안적 돌봄 모델 등이다. 이번 전시회 역시 의료산업의 글로벌 메가 트렌드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해 전시회 기간 동안 약 10만명이 메디카 홈페이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홈페이지가 단순히 전시회 사이트가 아니라, 제조사, 수입사,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업계를 위한 포털 사이트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방문 또는 뉴스레터 구독 시 최신 업계 소식, 기술 발표, 전시회 참가사 뉴스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메디카 전시회 주요 분야로는 의료영상진단기기, 실험실 기술, 진단의학, 디지털 헬스케어, 모바일 헬스케어, 물리치료·정형외과 기술, 의료 소모품 등이다. 올해 전시회에 전 세계 약 5천개사가 참가해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메디카는 의료기기에 들어가는 첨단 부품에 특화된 국제 전시회 ‘컴파메드 2023’와 동시 개최된다. 신소재, 나노기술, 마이크로시스템 등 의료기기에 필요한 하이테크 솔루션에 집중한 전시회로 올해 고려특수선재, 비에스메디칼 등을 포함해 국내 8개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