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노후 발전소 합리화 사업 추진

380억원 규모 광양제철소 기력2발전 합리화사업 계약
  • 등록 2021-12-10 오후 2:18:46

    수정 2021-12-10 오후 2:18:46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380억원 규모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력2발전 합리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KPS는 기력2발전의 100㎿급 2기의 성능개선공사를 이달 부터 2023년7월까지 약 1년8개월간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다. 발전소 합리화사업은 한계수명에 도달한 발전설비의 성능을 복원하고 터빈효율을 높여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성능개선공사를 일컫는다. 한전KPS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주기자재 조달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미 공인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대면 공장검수 등의 신개념 사업추진방식을 도입한다. 광양제철소 기력1발전 합리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이번 기력2발전 사업까지 수주했다. 한전KPS는 국내외 화력·원자력발전소 정비분야의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설비의 잔존 수명을 평가하고 저하된 성능을 향상하는 성능개선분야의 국내 유일 전문정비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성능개선사업을 연속 수주한 것은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노후 발전설비의 성능과 효율향상을 통해 생산성 증대에 따른 고객가치 창출, 탄소배출 저감에 따른 저탄소 전환에 이바지함으로써 세계 1위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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