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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한결같이 오페라를 사랑하고 후원해 온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마음을 담아 기획된 정기음악회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반드시 들어야 할 오페라 작품과 곡을 선정해 2015년부터 ‘오페라 버킷’이라는 타이틀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1부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제5번 C 단조 4악장’으로 막을 연 후,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라하영, 테너 김범진, 김승직, 신현식이 ‘아베 마리아’, ‘별에게’, ‘버림받은 여인’, ‘망명자’ 등 국내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베르디의 주옥 같은 가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부는 ‘라 트라비아타’를 80분간의 콘서트 오페라 형태로 재구성했다. 세계적인 고전을 가장 현대적인 연출기법과 시선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재단 후원 아티스트이자 오스트리아 린츠극장 주역으로 활동한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김지운, 바리톤 정승기 및 그란데오페라합창단 등이 출연한다.